러·중, 신규 국경 횡단 철도 건설 합의…TSR 병목 완화 기대
러·중, 신규 국경 횡단 철도 건설 합의…TSR 병목 완화 기대
러시아·중국이 기존 만주리·수이펀허 경유 노선 외 추가 루트 건설에 합의, 아시아-유럽 블록트레인 용량 확대 전망
Photo: Unsplash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 국경을 연결하는 신규 횡단 철도 노선 건설에 공식 합의했다. 기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 경유 루트에 추가 선택지가 더해지는 것으로, 아시아-유럽 구간 블록트레인 운영 여건에 구조적 변화가 예고된다(RailFreight).
만주리·수이펀허 병목 해소…노선 다변화 가시권
현재 한국·중국발 유럽행 블록트레인은 만주리·수이펀허 등 러-중 국경 거점을 통해 TSR에 진입하는 구조다. 해당 구간은 화물 급증기에 체선·대기 지연이 반복되는 병목으로 지목돼 왔다. 신규 노선이 개통될 경우 기존 통과 거점의 처리 부담이 분산되고, 운송사들의 루트 재배정 옵션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인 노선 위치·개통 예상 시점·처리 용량은 RZD(러시아철도공사)와 CRCT(중국철도컨테이너운송) 공식 채널을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자흐 철도·TIR 확대…유라시아 회랑 재편 가속
이러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철도(KTZ)는 단순 인프라 운영사를 넘어 물류 서비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RailFreight). 중국 또한 TIR(국제도로운송)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 아시아-유럽 간 복합운송 속도를 높이는 작업을 병행 중이다(TransportCorridors). 세 가지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유라시아 복합운송 회랑 전반의 경쟁 구도와 운임·리드타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운송사들은 신규 러-중 국경 노선의 공식 스펙이 공개되는 시점에 맞춰 선적 계획 내 노선 재배정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밝혔다.
출처: RailFreight, TransportCorrid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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