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인텔리전스 불러오는 중...
뉴스 물류
물류

슈퍼 엘니뇨 파나마운하 선박 통행 제한…공급망 차질 우려

DC Velocity는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파나마 운하를 강타할 경우, 운하 당국이 선박 통행 제한(통행료 인상 및 선박 척수 제한)을 시행할 수 있다고 예측 보도.

DV
DC Velocity
2026.06.19 · 읽는 시간 약 2분
DC Velocity

글로벌 공급망 위험 분석업체 Everstream Analytics는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파나마 운하의 선박 통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후 변동은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주요 해상 물류 동맥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verstream Analytics는 웹캐스트를 통해 올해 엘니뇨 패턴이 과거 수십 년간 관측된 사례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존 데이비스 수석기상학자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기상 이변 중 하나"라며 "연말까지 슈퍼 엘니뇨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기후 패턴 변화를 유발한다.

이번 슈퍼 엘니뇨가 예측대로 진행될 경우 중앙아메리카와 파나마 지역에 극심한 건조함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북미와 남미에는 강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파나마 운하의 핵심 수원인 가툰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 운하 당국은 일일 선박 통행 횟수와 흘수 제한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Everstream Analytics는 지적했다.

지난 40년간 발생한 1982년, 1997년, 2015년 세 차례의 슈퍼 엘니뇨 사례에서도 유사한 운하 통제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이 밖에 이번 기후 현상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가뭄을 초래해 제조업과 농업, 식품·음료 산업, 운송망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슈퍼 엘니뇨는 중국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주요 산업 중심지에 대형 폭풍우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Everstream Analytics는 경고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이 같은 기후 리스크는 해상 물류 비용 상승과 운송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컨테이너와 벌크선의 통행 제한이 현실화할 경우, 아시아-미주 노선의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Everstream Analytics

출처 · 원문 DC Velocity
이 기사가 유용했나요?매주 핵심만 추린 물류 브리핑을 받아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