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인텔리전스 불러오는 중...
뉴스 물류
물류

공급망 AI 도입 40% 육박…규제부담은 가중

연구 결과, 공급망에서 AI 도입 가속화

DV
DC Velocity
2026.06.23 · 읽는 시간 약 2분
DC Velocity

글로벌 리테일 공급망 리더 가운데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하는 비율이 2026년 기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플랫폼 기업 Inspectorio가 8일(현지시각) 공개한 'State of Supply Chain Report'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기록한 24%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동 보고서는 약 200개 브랜드 및 리테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AI가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주요 조사 항목은 추적성, 지속가능성, 제품 무결성, 규정 준수 등이다. 조사 결과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데이터 품질 부족, 변화 관리 미흡, 부서 간 통합 결여 등이 지목됐다.

규제 준수에 관한 스트레스는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규제 이행 부담을 5점 만점에 4점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규제 요구사항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예산은 정체됐다는 점이다. 2026년 규정 준수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0%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 75% 대비 크게 축소된 수준이다.

소싱 다변화는 지속가능성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관세 대응 차원에서 신규 국가나 지역으로 소싱처를 변경한 응답자는 37%였다. 같은 비율로 핵심 제품에 대한 2차 공급업체를 추가했고, 33%는 공급사 가격 및 조건을 재협상했다. 그러나 생산지가 바뀔 때마다 기존 거점에 구축된 지속가능성 인프라가 유실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추적성은 여전히 규제 요구사항으로만 인식될 뿐 경쟁 우위로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다계층 추적성 전략을 보유한 조직은 21%에 그쳤고, 79%는 규제 요구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spectorio의 CEO Chirag Patel은 일부 기업이 AI 기반 최고 수준의 전략과 기술을 활용해 제품 무결성, 지속가능성, 추적성, 규제 준수 분야에서 이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는 공급망 내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데이터 통합과 규제 대응 체계를 동시에 정비하지 않으면 기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소싱 변경 시 발생하는 지속가능성 및 컴플라이언스 비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Inspectorio, State of Supply Chain Report

출처 · 원문 DC Velocity
이 기사가 유용했나요?매주 핵심만 추린 물류 브리핑을 받아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