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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Line, SBX 서비스로 선전환적 노선 신설…PNW 단축 개편

SM Line, 선전-부산 익스프레스(SBX) 출시로 태평양 환적 연결 제공

Li
Linerlytica
2026.06.28 · 읽는 시간 약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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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Line이 내년 7월 6일부로 선전과 부산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 ‘SBX(Shenzhen Busan Express)’를 출시한다. SBX는 엔티엔-부산-엔티엔을 왕복 운항하며, SM Line이 새로 용선한 1,103TEU급 컨테이너선 ‘ULTIMA’호가 투입된다. 이로써 SM Line은 기존 태평양북서안(PNW) 서비스에서 선전 옌톈항 기항을 중단하는 대신 환적 연결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SBX 출시는 SM Line의 PNW 서비스가 항로 단축 개편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개편 후 PNW 서비스는 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부산-닝보 순으로 기항하며, 옌톈의 마지막 직접 기항은 2026년 6월 29일이다. 기존 42일이던 선박 회항 기간은 35일로 줄어들며, 투입 선박은 4,250~4,380TEU급 5척으로 조정됐다.

Linerlytica 분석에 따르면 SM Line은 PNW 항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항지를 축소하고 대신 SBX를 통해 선전 화물을 부산에서 환적 처리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SBX는 부산항에서 모선인 PNW 서비스와 연계돼 북미행 환적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PNW 개편은 SM Line의 아시아-북미 항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존 대비 선박 규모는 소폭 축소됐지만 회항 시간이 7일 단축되면서 선대 운용 탄력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선전발 화주들은 부산 환적으로 인한 리드타임 증가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SM Line이 옌톈 직접 기항을 포기하고 환적 네트워크로 전환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거리 피더 서비스를 별도로 구축함으로써 기존 직기항 대비 운항 스케줄 안정성과 선박 가동률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는 “SBX 도입으로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환적 화물에 대한 운임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에서 환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M Line은 SBX를 통해 부산을 아시아-북미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향후 타 선사들의 유사한 노선 재편 움직임이 이어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Linerlytica

출처 · 원문 Linerly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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