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럭 운임 4∼5월 크게 상승…스팟 31%↑
U.S. Bank: 4월·5월 트럭 운임 크게 상승

미국 트럭 운임이 4월과 5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S. Bank와 DAT Freight & Analytics가 공동으로 발표한 ‘U.S. Bank Freight Payment Index – Rates Edition’ 최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스팃 운임은 전년 동월 대비 31.29% 급등했다. 같은 기간 계약 운임도 전년 대비 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마일 기준 스팃 운임은 3월 마일당 1.89달러에서 4월 1.95달러, 5월 2.14달러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계약 운임도 3월 2.09달러에서 4월 2.14달러, 5월 2.18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3년간 이어진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반면 화물 물동량은 분기 내내 감소세를 나타냈다. 스팃 물량은 3월 약 136만 건에서 5월 111만 건으로 줄었고, 계약 물량도 약 85만2000건에서 73만9000건으로 13.3% 감소했다. 운임 상승이 수요 약화와 함께 진행된 셈이다.
U.S. Bank Corporate Payment Systems 물류 부문 책임자 Jeff Pape는 “화주에게 핵심 시사점은 스팃 운임이 지난 몇 달 사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가”라며 “물량이 줄었음에도 비용이 오르는 것은 용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AT Freight & Analytics 화주 담당 총괄 Patrick Pretorius는 “견조한 수치 변화는 일시적 이상 현상이 아닌 장기적 추세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운임 상승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산을 조정하지 못한 화주는 과거 비용 기준으로 계획을 세울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경우 스팃·계약 운임 모두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출처: U.S. Bank Freight Payment Index – Rates Edition (DAT Freight & Analytics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