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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믹 2800만달러 관세 환급…이란 전쟁 비용 상쇄

미국 조미료 기업 McCormick이 2,800만 달러의 관세 환급을 받았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과 맞물려, 미국 관세 정책의 변동성이 화주 비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ection 301 관세 환불 절차가 실제로 활용된 사례입니다.

SC
Supply Chain Dive
2026.07.02 · 읽는 시간 약 2분
Supply Chain Dive

미국 조미료·식재료 기업 매코믹(McCormick & Co.)이 올해 2분기 2800만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르코스 가브리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하반기에 추가로 300만달러의 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자금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물류비와 원자재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이란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심각한 차질을 빚으며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렸고, 이는 물류비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가브리엘 CFO는 “중동 분쟁이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회계연도 전체 비용 상승률이 약 6%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전쟁 여파로 선복(화물 공간)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물류비가 증가한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매코믹이 환급받은 관세는 미국 대법원이 올해 초 무효화한 특정 국가별 관세와 관련이 있다. 회사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수천 가지 원재료를 조달하며, 일부 원자재는 미국 내에서 상업적 대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동안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코믹은 이란 전쟁의 후폭풍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세 환급이 여러 기업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창고형 소매업체 비제이스(BJ’s Wholesale Club)는 환급액을 활용해 전체 소매가격을 약 0.5%포인트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계 업체 디어(Deere & Co.)는 2억7200만달러를 환급받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관세 부과로 인해 여전히 약 9억달러의 순관세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매코믹은 환급 이후에도 올해 추가 관세 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CFO에 따르면 이는 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 이후 무역법 122조에 따라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에서 비롯됐다. 국제무역법원은 해당 122조 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했으며, 행정부는 이 판결에 항소 중인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관세 환급 움직임이 물류 및 원자재 비용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동 정세 불안정이 지속되는 한 근본적인 비용 부담 해소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의 리스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Supply Chain Dive

출처 · 원문 Supply Chain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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