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색, 컨트랙트 활용한 운임 방어…유가 상승 리스크 회피
미국 CBP가 중국발 소포에 대한 de minimis 면세 한도를 80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추고, Section 301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2026년 8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미국 가구업체 러브색(Lovesac)이 1분기 화물 파트너십을 활용해 컨테이너 선복을 계약 운임으로 확보하며 변동성이 큰 현물 시장에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 폭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6월 1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유익 화물 파트너십(beneficial cargo partnership)을 통해 유가 상승에 따른 해상 운임 급등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미국 소매업계 전반에 화물 운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러브색의 경우 국내 운송과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구간에서 최근 30일 유가를 기준으로 운임을 책정해 유가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이란 간 휴전 협정이 6월 체결됐지만 해상 선복 회복과 운임 안정화는 최소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링턴(Burlington) 역시 계약 운임을 통해 화물 비용 절감에 나섰다. 크리스틴 울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월 애널리스트들에게 해상과 국내 계약을 유리한 운임 조건으로 체결해 내년까지 비용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스디스카운트퍼니처(Bob’s Discount Furniture)도 최근 벤더와 해운사들과 협의해 유가 관련 압력을 줄일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러브색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60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52.1%로 집계됐다. 이 중 수입 운송과 관세 비용이 380bp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반면 아웃바운드 운송과 창고 비용은 110bp 감소해 부담을 일부 덜었다.
폭스 COO는 러브색이 운송 시간 단축과 정시 배송률 개선 등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 작업을 병행해 외부 비용 압력을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숀 넬슨 최고경영자(CEO)는 올여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모듈러 소파 사액셔널(Sactionals)의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해 장거리 해상 운송 의존도를 줄이고 물류 비용 변동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주요 소매업체들이 계약 운임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 운임 변동성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선사와의 장기 계약을 통한 선복 확보 전략이 화주들의 주요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Supply Chain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