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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IEEPA 관세 환급 9억8600만달러 예상…소비재 업계 줄환급

나이키가 IEEPA(국제긴급경제권한법)에 따른 추가 관세에 대해 약 10억 달러의 환급을 예상한다고 발표. 이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과 관련된 직접적인 재정 영향.

SC
Supply Chain Dive
2026.07.08 · 읽는 시간 약 2분
Supply Chain Dive

나이키가 미국 대법원이 위헌 결정을 내린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관세에 대해 약 9억8600만달러의 환급을 예상한다고 매슈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내용이다. 나이키는 지난해 시행된 IEEPA 관세에 대해 5월 31일 종료된 4분기 기준으로 이미 3억달러 이상의 환급을 수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렌드 CFO는 나머지 환급금이 입금될 때까지 차액을 매출채권으로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급 덕분에 나이키의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40.3%에서 49.2%로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반면 그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관세가 여전히 비용 측면의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키의 전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시행한 10%의 임시 관세가 반영됐다. 프렌드 CFO는 해당 관세가 7월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잠재적인 15% 관세율까지 계산에 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지속적 혼란, 유가 등 운영 비용과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1년 전 나이키는 10억달러 규모의 관세 타격을 언급하며 전략적 운영 조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다각적인 관세 완화 계획의 일환으로 일부 생산을 중국 이외 지역으로 분산하고 소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매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가격 인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나이키 외에도 IEEPA 관세 환급을 수취한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조미료 업체 매코믹앤컴퍼니는 지난 분기 2800만달러의 환급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300만달러를 더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자동차는 2025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납부한 관세에 대해 13억달러의 환급을 전망 중이다. 농기계 업체 디어는 2억7200만달러의 환급을 확보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주 법원 문서를 통해 6월 29일 기준으로 IEEPA 관세 환급액이 총 7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환급이 기업들의 일시적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향후 관세 정책 변동성이 다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Supply Chain Dive

출처 · 원문 Supply Chain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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