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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 수입 7월 사상 최대 기록 경신 전망…관세 앞두고 밀어내기 지속

미국 컨테이너 수입, 관세 마감 임박해 팬데믹 기록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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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aptain
2026.07.08 · 읽는 시간 약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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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수입 물량이 오는 7월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미국소매연합(NRF)과 Hackett Associates가 공동 발표한 ‘Global Port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7월 미국 항만 처리 물량은 247만TEU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5월 팬데믹 이후 수입 급증 당시 기록한 240만TEU를 넘어서는 수치다.

7월 물량은 2025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물량 증가는 오는 8월 발효가 예상되는 새로운 관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업자들이 선적을 서두르는 ‘프론트로딩’ 현상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NRF 조너선 골드 공급망·관세정책 부사장은 “올해 이른 성수기가 7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소매업체와 수입업자들이 8월 관세 인상과 무역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발표된 5월 실적에서도 수입 급증세는 뚜렷했다. 미국 주요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24만TEU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전월 대비 10.1% 각각 증가했다. 6월 물량은 아직 항만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233만TEU로 예상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누적 수입 물량은 1277만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7월 이후 물량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보고서는 8월 수입 물량을 역년 대비 4.5% 감소한 222만TEU로 내다봤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각각 199만TEU, 11월에는 192만TEU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전통적으로 10월을 정점으로 하던 미국 컨테이너 수입 성수기가 노동 중단, 지정학적 불확실성,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매년 봄·여름으로 앞당겨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기록적인 수입 물량에도 불구하고 주요 항만에서의 체선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남캘리포니아해사거래소는 7월 2일 기준 로스앤젤레스·롱비치 항만에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이 2척에 불과하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추가 대기 선박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항만 터미널이 선박 적체 없이 높은 화물 처리량을 소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물동량 증가는 예상되는 관세 인상에 대비한 프론트로딩이 주된 요인”이라며 “강한 성장세가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ackett Associates의 벤 해킷 설립자는 관세 정책 변화가 물량 급증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National Retail Federation(NRF)·Hackett Associates Global Port Tracker, gCaptain

출처 · 원문 g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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