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영 철도자회사 KTZ Express와 중국 COSCO SHIPPING Lines가 유라시아 횡단 물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최근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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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6 · 읽는 시간 약 1분
Photo: Markus Spiske / Unsplash
이번 회의에는 KTZ Express의 대표이사 대행 아이벡 카파르와 COSCO SHIPPING Lines 물류·공급망관리부문 황페이우 총괄 사장이 참석했다. 협의 테이블에 오른 핵심 프로젝트는 악타우 컨테이너 허브, 미디아 항만 터미널 사업, 트랜스카스피해 국제운송로(TITR)를 통한 컨테이너 수송, 해상운송 협력 확대 등이다.
중앙아시아 거점인 악타우 컨테이너 허브는 카스피해를 관통하는 남북·동서 화물 축의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미디아 항만 터미널 프로젝트는 흑해 접근성을 높여 유럽행 화물 처리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TITR 노선은 기존 북부 육상루트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TZ Express와 COSCO는 이 자리에서 파트너십 폭을 넓히기로 재확인했다. 양사는 유라시아 전역의 국제 무역 회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물류·운송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중국-유럽 간 컨테이너 물류 경로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발 동서항로 화물이 홍해·수에즈운하 외에 카스피해와 흑해를 경유하는 신규 옵션을 확보할 가능성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