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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CGM, 페덱스 물류 14억달러에 인수…북미 물류망 3배 확대

CMA CGM 그룹이 FedEx Supply Chain을 1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FedEx의 계약 물류 사업부가 CMA CGM의 물류 부문에 통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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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Velocity
2026.07.01 · 읽는 시간 약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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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운·물류기업 CMA CGM 그룹이 페덱스(FedEx)의 물류 자회사인 FedEx Supply Chain을 1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CMA CGM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 CEVA Logistics의 북미 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사업 규모가 약 3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Ex Supply Chain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창고·유통·이행·반품·재활용·운송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CEVA Logistics는 FedEx Supply Chain의 물류 자산과 약 1만명의 인력을 통합하게 된다. 이에 따라 CEVA는 북미 전역 240여개 거점에서 약 150개 창고를 운영하고 총 2만명의 인력을 관리하는 대형 물류기업으로 재편된다.

확장된 북미 조직은 패트릭 뫼벨(Patrick Moebel) 전 페덱스 로지스틱스 사장이 CEVA Logistics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이끌게 됐다. 뫼벨 신임 CEO는 지난 6년간 CEVA를 이끌어온 마티유 프리드베르그(Mathieu Friedberg) 전 대표를 대체했다. 프리드베르그 전 대표는 CMA CGM 그룹 산하 조직혁신 담당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transformation)으로 자리를 옮겼다.

페덱스는 2015년 제3자 물류(3PL) 업체 젠코 공급망 솔루션(Genco Supply Chain Solutions)을 인수해 FedEx Supply Chain을 설립한 바 있다. 당시 페덱스는 핵심 운송 사업을 넘어 계약물류 분야로 확장해 UPS·DHL 등과 경쟁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최근 페덱스가 FedEx Freight를 독립 초저가운송(LTL) 기업으로 분사한 데 이어 이번 매각으로 물류 부문 추가 정리에 나서면서 과거의 실험은 막을 내렸다.

이번 인수와 함께 CMA CGM은 페덱스와 다년간의 상업 협약(multi-year commercial agreement)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MA CGM은 페덱스의 비독점 우선 해운사(preferred ocean carrier)로 지정되며, 양사는 항공 화물 용량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각사 글로벌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라즈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이번 계약은 헬스케어·자동차·항공우주·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CMA CGM이 해운·항공·육상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이번 인수가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는 대형 선사가 물류 자회사를 통해 화주에 대한 종합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DC Velocity

출처 · 원문 DC Vel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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