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중국발 수출 화물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월 첫째 주 상하이발 동남아시아행 운임은 일부 구간에서 조정을 받았으나, 중국-대만 노선은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 대비 상승 흐름을 탔다.
TL
The Loadstar
2026.07.03 · 읽는 시간 약 1분
Photo: 🐣 Luca Iaconelli 🦊 / Unsplash
글로벌 해운 정보사 더로드스타(The Loadstar)에 따르면 이 같은 역내시장 강세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수출 물량이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선사들이 공급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전략을 병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만 노선의 경우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요가 견조해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중국-베트남, 중국-태국 등 주요 인트라-아시아 항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운임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싱가포르-중국 남부 항로는 일부 구간에서 약세를 보이며 노선별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에서는 중국 수출이 역내 컨운임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제조업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 관세 정책 변화에도 아시아 역내 물동량이 쉽게 위축되지 않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국 수출 모멘텀이 역내 운임을 받쳐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선복량 증대 계획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