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항공
항공

CMA CGM, FedEx 물류인수로 북미 창고 123개 확보

CMA CGM, FedEx Supply Chain 인수로 미국 물류 시장 진출 강화

AF
Air Freight News
2026.07.07 · 읽는 시간 약 3분
Air Freight News

프랑스 해운·물류그룹 CMA CGM이 FedEx의 물류 창고 사업을 14억달러에 인수하며 북미 물류 시장 영향력을 대폭 강화했다. 로돌프 사데 CMA CGM 회장은 최근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를 통해 북미 지역 소유 창고가 총 123개로 늘어나고 연간 매출 27억달러 규모의 창고 사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CMA CGM은 이미 보유 중인 창고에 더해 미국 24개 주에 걸친 FedEx의 80개 창고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사데 회장은 이 인수가 단순한 자산 매입을 넘어 장기적인 전략적 제휴의 성격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협력 범위에는 해상 및 항공 화물 부문의 다년간 상업 계약이 포함된다. FedEx는 현재 약 7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다양한 고객을 위해 관리하고 있으며, CMA CGM은 이들의 우선 선사가 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항공 화물 부문에서는 상호 용량 교환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전체 파트너십 규모는 약 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수로 CMA CGM 자회사 CEVA Logistics의 북미 계약 물류 사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대된다. 직원 수도 약 2배 증가한 2만 명이 되며, 이들은 240여 개 거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데 회장은 물류 부문이 해운보다 변동성이 적은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CMA CGM 물류 부문이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MA CGM은 미국 시장에서의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그룹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연간 약 3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사데 회장은 올해 초 미국 투자펀드 Stonepeak와의 터미널 투자 제휴를 사례로 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화물 흐름을 효율화하고 병목 현상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확보가 전략적 자산이 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CMA CGM은 2027년 말까지 해상 운송 능력 기준 업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발주 중인 신조 선박을 두고 사데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매년 3~4% 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2027년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경우 운영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해운은 유기적 성장에 집중하고 물류 분야에서 인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홀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 사데 회장은 CMA CGM 소속 선원 9척이 아직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위기 관리 모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홀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제안에 대해서는 “세계 무역은 이동의 자유에 의존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단일 경로 의존도를 낮추고 오만 소하르항 등 대체 경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CMA CGM의 수에즈 운하 통과율은 현재 약 60% 수준이며, 나머지 선박은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다. 사데 회장은 “가능한 한 최단 항로를 우선시하지만 일부 해협이 위험해지면 우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이 연말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해 예년보다 이른 성수기 물량을 선적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출처: Les Echos, AJOT

출처 · 원문 Air Freight News
이 기사가 유용했나요?매주 핵심만 추린 물류 브리핑을 받아보세요.
관련 기사
물류 인텔리전스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