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3000만달러에 남미 라스트마일 업체 인수…33번째 딜
데카르트, 3000만 달러에 남미 라스트마일 라우팅 업체 인수

공급망 소프트웨어 업체 데카르트(Descartes Systems Group)가 남미 라스트마일 배송관리 솔루션 기업 드라이빈(Drivin)을 3000만달러(약 39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2017년 이후 데카르트의 33번째 인수 건이며,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에 본사를 둔 드라이빈은 유통사·소매업체·소비재 기업·물류서비스 제공업체에 경로 최적화와 배차 관리, 실시간 실행 가시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머신러닝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접목해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 물류 복잡성과 서비스 기대치가 높은 시장에 최적화됐다.
에드워드 J. 라이언 데카르트 CEO는 “남미는 데카르트와 물류기술 업계 전체의 성장 시장”이라며 “드라이빈은 기존 차량관리 서비스를 보완하고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혁신과 고객 성공을 가속할 경험과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카르트는 드라이빈 인수 대가로 선불 3000만달러를 지급했다. 인수 후 2년간 합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500만달러(약 65억원)의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는 조건을 포함했다. 이번 인수로 데카르트는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에서 남미 라스트마일 역량을 직접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클라우드 기반 배송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한다. 데카르트는 그간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딜은 신흥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한편 데카르트는 2025년 이후에도 라스트마일·창고관리·관세 솔루션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도시 물류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 투자가 가속화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M&A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DC Velo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