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복합운송 물동량이 7월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미복합운송협회(IANA)가 발표한 복합운송물량지수(IVI)에 따르면 7월 추정치는 106.8로, 전월 107.7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IANA의 앤드루 시볼드 경제국장은 “7월 추정치는 복합운송 시장의 강세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음을 재확인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수요와 장거리 트럭킹의 용량 제약에 힘입어 국내 주도의 성장세가 이달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성수기 진입과 맞물려 3분기 복합운송 수요를 더욱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IANA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되며 피크 시즌 동안 추가적인 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6월 IVI는 107.7로 5월 수치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7월 추정치는 이보다 소폭 낮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시볼드 국장은 “장거리 트럭킹 대비 복합운송의 경쟁력이 유지되면서 국내 화물 중심의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말까지 복합운송 물동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하반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비용 변동성이 시장 회복 속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